| 목차 ● 개요 ● 기관지 천식의 임상양상 ● 증상 ● 급성발작의 치료 ● 장기 관리 |
개요
기관지 천식은 많은 한국인이 걸려 있으며 기관지가 여러 자극에 대한 반응성이 높아져 있는 상태입니다. 기도폐쇄 증상인 호흡곤란과 천명음은 이 질환의 특징입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끈끈한 객담이 동반되거나 객담이 없는 기침이 발생합니다. 천식 증상은 폐쇄성 기관지 경련, 기관지 벽의 부종과 염증, 점액선의 과다분비의 결과이며 과팽창, 가스교환 장애와 호흡노력의 증가를 유발합니다. 천식은 발작적이거나 지속적일 수 있고 약간의 호흡곤란에서 생명이 위험한 질식(지속성 천식 발작)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천식의 주된 양상은 자연적으로 혹은 치료를 통해 가역적이라는 점입니다.
기관지 천식의 임상양상
임상적으로 환자는 여러 양상의 천식을 보입니다. 가장 흔히 쓰이는 분류는 원인에 의한 것이나 임상적 다양성과 치료의 차이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외인성 천식은 알레르기성 천식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주로 어린이와 젊은이에게 많습니다. 물질에 노출 후 천명음, 호흡곤란, 그 외 다른 호흡기 장애 증상과 함께 발작적인 기관지 경련이 특징입니다. 천식 발작은 대개 급작스럽게 시작되고 짧게 지속되며 발작 사이의 환자는 증상이 없습니다. 건초열이나 습진 등 알레르기성 질환에 대한 개인 병력이 흔하며 아토피 가족력 역시 흔합니다. 원인 알레르기 물질에 대한 피부 반응이 중요하며 면역글로불린 E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약물 치료에 대한 반응이 대개 좋고 장기적 예후도 좋습니다. 그러나 성인기에 많은 환자가 재발을 경험합니다.
내인성 천식은 주로 중년에 발생합니다. 면역학적 인자가 원인으로 뚜렷하지 않고 호흡기 감염이 흔한 원인 인자가 됩니다. 이 경우 특발성 혹은 감염성 천식이라 불립니다. 때때로 아토피의 병력이 있습니다.
증상
기관지 천식의 증상과 징후는 급성이며 호흡곤란, 천명음, 기침이 발작적이나 뒤이어 충분히 회복되는 것에서부터 심한 정도가 만성인 것까지 다양합니다. 일부 환자에선 증상이 때때로 약할 수도 강할 수도 있습니다. 천식발작은 무서운 경험일 수 있는데 특히 천식이 악화되고 있는 환자에서 그러합니다.
천식발작의 증상은 점진적으로 혹은 갑자기 발생하는데 때때로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상기도 감염이 선행되기도 합니다.
많은 환자들이 흉골하 흉부 압박감을 호소하고 흡기보다 호기에 더 호흡곤란을 느낀다고 합니다. 호기 시와 때때로의 흡기 시 천명음이 들리고 이는 다양한 정도의 호흡곤란과 동반됩니다. 기침이 있을 수 있고 객담의 배출도 있기도 합니다. 분비물을 뱉지 못하는 것은 나쁜 징조이며 심하고 광범위한 기관지에 점액 덩어리가 막고 있음을 뜻하며, 종종 탈수로 인해 악화됩니다.
환자는 앉아 있기를 선호합니다. 콧방울의 벌렁거림과 보조 호흡근의 사용은 호흡 노력이 증가되었음을 의미합니다. 호흡곤란으로 인한 불안과 공포는 발작의 정도와 연관됩니다.
급성발작의 치료
에피네프린 주사가 빠르고 강력한 베타 자극효과로 인해 선호됩니다. 장기형 에피네프린 제제는 좀 더 지속적인 증상 완화를 가져오나 흡수가 늦습니다. 분무형이 이용 가능하지만 대게 선택적 베타 2 약제에 의해 대체되고 있습니다.
장기 관리
천식의 장기 관리는 재발을 막고 증상을 조절하는데 필요합니다. 다양한 자극이 천식을 일으 키는데 상호 작용하므로 복합적인 치료 접근이 필수적입니다.
일반적인 원칙으로 환자는 무리한 생활양식을 피하고 유발 인자에의 노출을 막아야 합니다. 집의 환경, 특히 침실에서 집먼지 진드기가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가습기는 특히 습도가 낮아 점막을 자극하는 겨울이나 건조기에 중요합니다. 상대습도가 50% 이상 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모든 유발인자를 피하는 것이 항상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문제가 되는 약물이나 음식은 공기 중의 흡입되는 물질에 비해 피하기 쉽습니다. 만일 먼지나 개비듬과 같은 알레르기성 물질이 원인이라면 회피가 도움이 됩니다. 심한 공기 오염 시의 노출과 활동은 제한되어야 합니다.
정신적 관리로 의사는 환자가 이 힘든 병에 대처하는 기전을 이해하여야 하며 일반적인 원칙의 충분한 교육뿐 아니라 바람직한 의사와 환자관계를 맺고 열린 대화를 하여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에서는 즐거운 가정환경과 가족의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외인성 천식이 종종 성장과 더불어 완화되기 때문에 긍정적인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부모의 원망이나 지나친 보호는 최소화되어야 합니다. 어린이의 선생님과 상담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급성발작 동안의 걱정과 공포가 대부분의 환자에서 보이고 때때로 지속되거나 심지어 유발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심한 천식이나 지속성 천식 발작에서는 정신적인 요인은 1차적 요인이라기보다는 2차적인 원인으로 고려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