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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성 장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의 증상과 치료

by muldandongsan 2024.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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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2. 원인과 병태생리

3. 임상증상

4. 진단검사

5. 치료 및 관리

 

염증성 장질환,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의 복통사진

1. 개요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은 면역과 관련된 장애로 염증성 장질환에 속한다. 이 두 질병은 완화와 악화가 반복되는 만성적인 장의 염증이 특징이다. 원인불명이고 완치도 없다. 그러므로 치료는 급성염증을 위한 약물치료와 완화기를 유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약물로 치료되지 않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이 있을 때에는 수술을 실시한다.

 

2. 원인과 병태생리

염증성 장질환은 자가면역질환이다. 병원체가 염증을 일으키기 시작하나, 실제 조직 손상은 과도하고 부적절하게 계속되는 염증반응에서 기인된다.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염증성 장질환에 관여한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모두 십 대나 젊은 사람들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이 두 질병을 구별하는데 특정 기준이 사용되지만 증상이 비슷하고 1/3 정도의 경우에서는 명확한 차이점을 구별하기 어렵다. 두 질병은 증상(설사, 피가 섞인 대변, 체중 감소, 복부 통증, 발열, 피로)이 유사하다. 크론병은 염증이 대장의 전층에 영향을 미친다. 크론병은 구강에서부터 항문까지 소화기관의 어느 곳에서나 발생하지만, 회장과 결장의 끝에서 흔히 발생한다. 도약부위라고 불리는 정상대장 분절이 질병 침범 부위 사이에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궤양은 깊고 세로 형태이며, 염증이 있는 부은 점막 사이를 관통하여 전형적인 조약돌 모양을 띤다. 염증 부위의 협착은 대장폐쇄를 일으킨다. 염증이 벽 전체로 퍼지면, 대장의 내용물이 복막강으로 들어가 미세한 누출이 복막염이나 농양을 형성한다. 궤양성 대장염은 일반적으로 직장에서 시작하며, 맹장으로 이동한다. 또한 회장의 말단에 경미한 염증이 생기긴 하지만, 대장과 직장의 질병이다. 건강한 조직 부위가 염증조직 사이에 있는 크론병과 다르게, 궤양성 대장염은 병변이 넓게 퍼져 나간다. 대장 내벽의 가장 깊은 층인 대장의 점막상피에 염증과 궤양이 생긴다. 벽을 뚫고 퍼지지 않는다면 누공과 농양은 잘 생기지 않는다. 점막이 염증을 일으켰을 때는 수분과 전해질이 흡수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다량의 수분과 전해질을 손실하는 설사가 대장 점막세포 손상의 특징이다. 점막염증 부위는 가성 폴립 형태인 혀를 내민 모양을 대장 강내로 돌출된다. 

 

3. 임상증상

두 종류의 염증성 장질환은 수년간에 걸쳐 예측할 수 없는 간격으로 발생하는 경증 상태에서부터 중증의 급성 악화가 나타나는 만성질환이다. 크론병은 설사와 복부산통이 일반적인 증상이다 만약 소장에 이환되면 흡수불량으로 체중이 감소한다. 오른쪽 장골의 오목한 곳에서 덩어리가 촉진되기도 한다. 궤양성대장염의 90%가 증상이 경미한 정도에서 중등도 정도이다. 초기 증상은 혈액성 설사와 복통이다. 통증은 설사와 관련된 가벼운 하복부 경련에서부터 급성 천공과 관련된 지속적이고 심한 통증까지 다양하다. 경미한 경우 소량의 피가 섞인 반고체성 설사를 하루에 한두 번 지속적으로 하게 된다. 중증인 경우 설사가 혈액과 같으며, 점액이 섞여 있고 하루에 10~20회 설사를 한다. 그리고 발열, 체중감소, 빈혈, 빈맥 및 탈수가 나타난다. 

염증성 장질환이 있는 환자는 국소적이고 전신적인 합병증을 경험한다. 출혈, 협착, 천공, 치루와 결장 확대가 나타난다. 회장말단까지 침범한 크론병 대상자는 영양 문제가 흔하다. 담즙과 코발라민이 회장의 말단부에서 주로 흡수되므로 회장말단부의 크론병은 지방의 비정상적 흡수와 빈혈을 유발한다. 중독성 거대결장은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게 흔하다. 오랫동안 궤양성 대장염이 있었던 환자는 직장결장암이 위험이 높다. 크론병의 경우 소장의 암 발생률이 증가된다. 

 

4. 진단검사

크론병으로 인한 미세천공과 복막염은 충수염과 혼동될 수 있으며 수술로 확인된다. 전혈구검사에서는 전형적으로 철결핍성 빈혈이 나타나며 백혈구 증가는 중독성 거대결장이나 천공을 의미한다. 저알부민혈증은 심각한 상태에서 나타나며 영양결핍이나 장에서 단백질의 손실로 인해서 나타난다. ESR의 증가는 만성 염증상태를 의미한다. 대변검사에서 혈액, 농, 점액이 있는지 검사한다.  S상결장경검사와 결장경검사는 대장 점막을 직접 검사하는 것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일반적으로 직장에서 기인하므로 진단을 위해서는 직장 생검이 적절하다. 이중조영 바륨관장은 궤양성 대장염에서 점막의 비정상을 구별하는데 효과적이다. 캡슐 내시경이 소장질환을 진단하기 위해서 사용된다. 캡슐내시경은 크론병 진단에 방사선 검사보다 민감하여 유용하나, 캡슐 내시경이나 바륨관장으로는 생검을 할 수가 없다. 

 

5. 치료 및 관리

치료의 목적은 장 휴식, 염증조절, 감염에 대항, 영양실조 교정, 스트레스 경감, 증상경감, 삶의 질 증진이다. 다양한 약물이 염증성 장질환을 치료하는데 유용하다. 환자가 약물치료에 실패하고 질병이 심각해지면 합병증을 의심하고 입원해야 한다. 크론병은 수술 후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약물요법이 선호된다. 이 질환의  약물치료의 목적은 삶의 질을 증진시키기 위해 증상 완화를 유도하고 유지하는 것이다. 아미노살리실산염, 항균제, 부신피질호르몬제, 면역 억제제 등을 사용할 수 있다. 크론병을 가진 대상자의 75% 정도가 수술이 필요하다. 수술 원칙은 좁아진 장을 넓게 하는 협착 성형술이며 이는 질병이 있는 장을 절제하고 끝부분을 문합하는 것이다. 궤양성대장염 환자의 약 25~40%가 질병기 동안 수술이 요구된다. 수술은 환자가 치료에 실패했을 경우, 악화와 쇠약이 빈번한 경우, 과다한 출혈, 천공, 협착과 폐색이 있는 경우, 암종이 있는 경우에 적용된다. 대장염은 결장에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전체 대장 절제술이 치유적이다. 

식이는 이 질환의 치료에 중요한 요소이다. 식이관리의 목적은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고 적절한 영양을 공급하며 수분고 전해질 소실분을 보충하고 체중 저하를 예방하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이 질환이 있는 대상자는 충분한 열량, 단백질, 영양분이 풍부한 균형 있는 식사를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식이는 개별적으로 조정되어야 하고 영양을 증진시키는 것이 환자에게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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