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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의 원인, 증상, 진단검사와 치료 관리

by muldandongsan 2024.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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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2. 자궁경부암의 원인

3. 증상

4. 진단검사

5. 치료 및 추후관리

자궁경부암 사진

1. 개요

자궁경부암은 특성상 침윤전암과 침윤암으로 뚜렷이 구분되며, 발병과정도 다른 어떤 암보다 잘 규명되어 조기진단과 치료법이 잘 발달되어 있다. 자궁경부암의 호발연령은 30세 이후부터 서서히 증가하여 50대에 정점에 도달한 후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자궁경부암의 발생률은 최근 들어 조기발견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지만 상대적으로 자궁경부상피내 종양의 발생 빈도는 증가하고 있고, 발생 연령층은 낮아지고 있다.

 

2. 원인

자궁경부암은 역학적 조사에 의해 여러 가지 유발 요인이 밝혀져 있으며, 성접촉성 감염질환 모델이 가장 널리 인정되고 있다. 지금까지 밝혀진 유발 요인으로는 결혼과 성교, 포경 여부와 음경의 위생상태, 성전파성 질환,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 인종, 사회경제적 특성,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감염 등이다. 기혼여성에서 발생빈도가 높고 특히 다산부에서 많으며 미산부에서의 발병률은 10%에 불과하다. 성교는 첫 성교 연령이 낮을수록, 성파트너가 많을수록 발병률이 증가한다.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남성이나 음경이 청결치 못한 남성과 성교를 하는 것이 영향을 미친다. 음경의 포피 밑에 지방샘의 분비물과 박리된 상피세포 등으로 이루어진 치즈 같은 모양의 구지가 자궁경부암의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성 전파성 질환에 감염이 있는 여성에서 발병률이 높아. 좋지 않은 위생 습관과 조기발견을 위한 건강행위 이행을 하지 않아 자궁경부암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 인유두종바이러스 16, 18, 31 유형이 흔히 관찰되며 수많은 역학적, 실험적 연구를 통하여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자궁경부암 발생의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밝혀졌다. 그밖에 정자의 DNA 이상, 트리코모나스, 클라미디아 및 콘딜로마 등에 노출된 경험과 흡연 등의 발병요인이 있을 때 자연적으로 발생될 수 있다. 

 

3. 증상

자궁경부암의 첫 증상은 주로 경미한 출혈이며 월경 사이의 출혈이나 성교 후 또는 심한 운동이나 힘을 들여 대변을 본 후에 접촉출혈이 있는 것이 특징적인 증상이다. 출혈이 있기 전에 담홍색 또는 핏빛을 띤 분비물이 있을 수 있는데 이 증상은 선암에서 많이 나타난다. 암이 상당히 진행되기 전까지는 느끼지 못하므로 자궁경부암을 조기발견하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이 된다. 경부의 궤양, 월경과다가 올 수 있고 전신증상으로 식욕부진, 원인불명의 체중감소와 출혈이 계속되면 빈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암이 더 진전된 경우 직장에 침윤되거나 압박으로 인한 변비, 직장 이급후증, 직장출혈이 있으며 국소 임파절로 침범되면 하지 부종과 하부요통, 서혜부 및 하지 통증이 있을 수 있다. 신체검진상 소견으로 초기 침윤암의 경우 외자궁경 표면이 과립상이거나 융기되어 있고 가끔은 미세한 유두상 증식으로 덮혀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약간의 접촉에도 출혈이 된다. 그러나 병변이 경관내부에 있을 경우에는 외자궁경이 정상으로 보인다. 

 

4. 진단검사

침윤암의 진단은 증상과 자궁질경부의 진찰소견으로 비교적 쉽게 진단하며, 의심되는 병소를 생검하여 확진한다. 초음파촬영, 컴퓨터단층촬영(CT) 또는 자기공명영상(MRI)등이다. CT는 국한된 종양과 주위 조직의 확산을 감별하고 크고 불규칙한 종괴에서 임파절 전이를 구분하며, 종양의 크기 및 파급정도, 점상 전이의 발견, 항암요법 및 방사선 요법을 위한 종양의 크기를 측정한다. 재발성 자궁경부암 환자의 종양표지물질은 TA-4와 이의 추출물인 편평세포항체 및 CEA 등의 혈중농도이며, 치료 전과 치료 후에 추적관찰 시 연속적으로 측정하여 잔류암 및 재발암을 조기진단하는 방법이 있다. 임상적 병기 분류는 치료를 목적으로 자궁경부와 주위조직에 암이 진행된 정도에 따라 암의 단계를 결정한다. 

 

5. 치료 및 추후관리

자궁경부암의 치료는 임상적 병기와 조직병리학적 정도, 병변의 위치와 크기, 동반된 부인과적 질환의 종류, 환자의 건강 상태, 아기를 원하는 여부 및 사회적 상황에 따라 결정한다. 상피내암 환자가 임신을 원하는 경우 루프환상투열절제술, CO2 레이저요법, 전기소작, 냉동요법, 원추절제술, 자궁경부절단술 등의 보전요법을 실시 후 추적관찰을 하며, 임신을 원하지 않을 때는 단순 전자궁절제술을 한다. 침윤암일 경우 임상적 병기에 따라 달라 전자궁적출술을 시행하거나 수술과 더불어 방사선요법 및 항암화학요법, 면역요법이 이용된다. 현재 치료의 중심이 되는 것은 수술요법과 방사선요법을 각각 단독으로 하거나, 수술과 방사선요법을 병행하고 보조요법으로 항암화학요법이나 면역요법을 한다. 근치 자궁절제술을 받은 후 방사선 조사를 받으면 5년간 생존율은 증가된다. 

치료 후 추후관리는 재발된 암을 발견하고, 치료 후 합병증의 발견 및 신속한 처치, 다른 의학적 문제점의 발견 및 다른 원발암을 색출하기 위해서이다. 치료 후 첫 2년은 3개월마다, 이후 3년 간은 6개월마다, 이후로는 1년마다 추적 조사를 한다. 검사는 내원할 때마다 Pap 도말검사, 종양 마커를 측정하고, 진행성 암인 경우는 매년 흉부 X-선촬영을 한다. 그 외 내진으로 직장-질검진을 하고 쇄골상 임파결절을 촉지 하여 종양의 전이를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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