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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협착증의 증상, 진단, 치료, 관리

by muldandongsan 2024.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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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개요

●  척추협착증의 임상 양상

●  진단

●  치료

●  관리

 

척추협착증, 허리통증 사진

개요

일반적으로 신경근이 나오는 높이에서 증상을 나타내는 추간판 탈출증의 경우와는 반대로 어떤 환자들은 여러 높이에서 요척추 신경의 압박을 받는다. 이런 환자 중 많은 경우가 척주관이 여러 부위에서 좁아져 있으며 특히 L3-5에서 흔하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척주증이 진행되고 결과적으로 관절돌기, 척추판, 추체들이 증식하여 척추협착증이라는 두드러진 증후군이 나타나는 것이다.

척추협착증을 가진 환자 대부분은 남자이며 적어도 50대 이후에 생긴다. 그러나 연골 무형성증, 골연골이형성증, 뮤코폴리사카리드증 등 뼈의 발달에 이상이 있는 경우 어느 연령에서나 척추협착증이 생길 수 있다.

 

척추협착증의 임상 양상

환자는 특징적으로 목, 등뼈, 고관절, 무릎을 구부린 자세를 취한다. 허리는 정상적 곡선이 아닌 평평하거나 불록한 ㅗ양이다. 마미에 압력이 가해져 생기는 통증은 감소된다. 

초기의 증상은 다리의 소동맥경화로 인해 폐쇄성 질환과 동반된 간헐적 파행의 증상과 유사하다. 두 질환의 공통점은 운동, 특히 걷기에 의해 증상이 유발된다는 것이다. 이 가성 파행의 통증은 동맥질환의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나 신경근질환의 무감각을 동반하는 통증과 달리 더욱 이상감각을 유발한다. 그러나 둔부, 대퇴부에서의 분포는 동맥질환과 유사하다. 진정한 좌골신경통은 종종 없으며 기침이나 재채기는 증상을 약화시키지 않는다.

증상을 일으키는 간격이 일정한 동맥질환과 반대로 척추 협착증에서의 증상을 유발하는 간격은 다양하다. 이것은 환자의 자세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며 대개 환자들은 약간 굽은 유인원의 자세를 취함으로써 증상들을 방지하거나 지연시키려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동맥질환과는 달리 완전히 굽은 자세에서 타는 자전거는 매우 긴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또 다른 예로 언덕을 오를 때나 내려갈 때이다. 내려갈 때 정상인은 과신전된 자세를 취하면서 척추전만을 증가시키게 되나 척추협착증 환자들은 이 자세를 취하면 증상이 생기게 된다. 올라갈 때는 더 힘들지만 척추협착증 환자에서는 아무 증상도 없다. 이런 증상을 듣는 의사는 강하게 척추협착증일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더 심하게 진행된 환자들에서는 앉기만 해도 불편할 수 있게 된다.

 

진단

탈출 추간판 수핵에 의하여 신경근이 압박을 받는 환자들과 비교했을 때 척추협착증을 가진 환자의 검진 결과는 대개 정상일 수 있다. 쉴 때의 환자들은 대개 편안해하고 요통도 없으며 요추 전만이 없고 근육 강직도 없다. 추간판질환과는 달리 하지 직거상 검진은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는다. 반대로 척추의 과신전이 증상을 유발할 수 있고 앞쪽으로 굽히면 증상이 완화된다. 처음에는 환자의 근력이나 반사, 감각이 정상이라 의사들이 환자의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운동을 시켜서 별 차이가 나타나지 않으면 인식하지 못한 의사는 더 이상 검사를 하지 않게 된다.

척추협착증을 야기시키는 정확한 기전은 명확하지 않으며 물리적인 압박과 운동으로 인한 신경근의 허혈사이의 상호 작용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어 왔다.

척추의 단순 X-ray 촬영을 하면 척추증 소견이 관찰된다. 척수조영술과 CT에서는 대개 심한 정도의 폐색이나 완전한 차단을 보여준다. 자주 여러 높이가 침범되는데 대개 L2 또는 L3-5에서 흔하다. 급성 추간판파열과 달리 L5-S1에서는 드물다.

 

치료

우선 보존적인 치료를 시행하게 되는데 보존적인 치료는 안정과 운동제한을 하는 것이다. 약물 치료로는 근육이완제, 소염진통제 등을 투여할 수 있다. 그 밖에 보조기를 착용하거나 마사지, 열 치료, 견인 치료 등의 물리치료 요법이 있으며 급성기 증상이 완화된 후에는 등척성 굴곡 운동과 과신전 운동의 운동요법이 도움이 된다. 

첫 번째 치료법은 증상을 나타내는 대부분의 신경근들이 노출되도록, 넓게 척추궁을 절제하는 것이다. 외과의사들은 돌출한 추간판 조각들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 수술 후에도 좋아지지 않는 환자의 경우는 추간판 조각이 있는지 수술이 적절한 부위에서 시행되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재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수술할 만한 병변이 발견되지 않으면 환자가 증상을 가지고도 운동하며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수술 후 대부분의 환자에서 가성파행은 완전히 회복되어 환자들을 좀 더 자유롭게 해 준다. 마찬가지로 양측성의 저린 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중앙 추간판 탈출증과는 반대로 척추 협착증에서는 수술이 긴급히 필요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환자와 외과의사들은 증상이 더 심해지고 제대로 걸을 수 없을 때까지는 관찰하면서 대증 요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통증이 있는 환자들에게 통증 클리닉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관리

척추협착증은 퇴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무거운 물건을 나르는 행동은 척추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하고 앉거나 서있을 때 올바른 척추의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과도한 비만과 운동 부족 또한 척추에 무리를 가게 하거나 척추 주변 근육을 약화시켜 퇴행성 변화의 촉진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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