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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건강 정보

강박관련장애 (신체이형장애, 수집광, 발모광, 피부 뜯기 장애)

by muldandongsan 2024.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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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신체이형장애

2. 수집광

3. 발모광

4. 피부 뜯기 장애

 

강박 사진

1. 신체이형장애

신체이형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큰 코, 얇은 머리카락이나 생식기가 작은 것과 같은 사소하지만 실제적이거나 상상의 외모결함에 집착한다. 이런 결함에 집착함으로써 사회적으로 기능하는 능력을 방해하며 상당한 고통을 일으킨다. 그들은 남의 이목을 많이 의식해서 일이나 대중 앞에 나서는 것을 회피한다. 일부의 경우에는 자신들의 흉한 신체의 부분이 기능을 제대로 못 할 수도 있음을 두려워하는데, 성형외과의나 피부과 의사의 외과적 교정도 그들의 집착과 고통을 교정하지 못한다. 신체이형장애는 상당히 무력하게 만드는 질병이라서 개인의 삶의 질을 상당히 손상시키기도 한다. 이 장애는 대개 청소년기에 시작하여 성인기 내내 지속된다. 공존하는 정신과적 질환이 없거나 가족구성원이 정신과적 면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정신과 영역에서 보기 어렵다. 이 장애는 우리나라의 경우는 자료가 없으며, 남성과 여성에서 미국의 경우 유병률이 2.4% 정도 된다. 신체이형장애자의 60%가 불안장애를 가지며, 우울, 자살사고 및 자살위험이 높다. 

 

2. 수집광

수집광은 실제의 가치와 상관없이 소지품을 버리거나 소지품과 분리하는 것이 어려우며 무엇이든 찾아서 모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를 버리는 데 고통이 따른다. 소지품을 버리기 어려워 결국 물품들이 모여 쌓이게 되고 어수선하게 채운 물건들이 삶과 생활영역을 과도하게 채우게 된다. 이 행동은 개인에게 현저한 고통을 초래하며 개인적, 사회적 또는 직업적 기능영역에 상당한 손상을 줄 수 있다. 쓸데없는 광고지부터 깨진 물건과 입지 않은 옷까지, 쓸모없고 가치 없는 다양한 물건에 둘러싸이는 일이 흔하다. 잡동사니 때문에 집의 일부를 사용하지 못하기도 한다. 보통 어린 나이에 발병하며 인생 후반기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보통 첫 증상은 11~15세쯤 발병하여 20대 중반에는 개인의 일상생활 기능을 방해하기 시작하며 30대 중반에는 임상적으로 현저한 정도의 손상을 초래한다. 수집광은 종종 발병 또는 악화 전에 스트레스 상황이나 외상적인 사건이 선행했을 것으로 본다. 저장은 개인, 가족 및 지역사회에서 공중보건 및 안정상의 위험을 제기한다. 지나친 물건의 수집은 생활하는 장소를 뒤죽박죽으로 만들 뿐 아니라 접근할 수 없는 환경 안에 갇히게 만들며 이것은 화제의 위험을 높인다. 현재 투약과 인지행동치료에 대한 치료결과는 제한적이며 질병과 치료를 이해하기 위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3. 발모광

발모광은 몸에 난 털을 반복적으로 뽑고 이로 인해 눈에 띄는 체모의 손실을 보인다. 대상자들은 털 뽑는 행위를 줄이거나 멈추기 위해 반복적인 시도를 한다. 발모광은 털을 뽑음으로써 긴장이 완화되고 쾌락, 만족감, 안도감을 느끼기도 한다. 발모광은 상당한 수준의 사회적, 학업적, 직업적 손상을 동반하며 통제감의 상실, 창피함, 그리고 부끄러움과 같은 부정적 정동 상태를 보인다. 또한 발모광 대상자들은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양상을 보인다. 발모광을 지낸 대상자들은 털을 뽑거나 혹은 털이 손실된 신체 부위를 감추느라 시간을 낭비한다. 어떤 대상자들은 다른 사람들의 털을 뽑으려는 충동이 있으며 이를 은밀하게 행하기 위해 때때로 기회를 엿보기도 한다. 성인과 청소년에서 흔하며 여성이 남성보다 많다. 사춘기나 혹은 사춘기 후에 연이어 일어나는 것이 가장 흔하다. 일반 경과는 만성적이고 치료받지 않는 경우라면 약간의 악화와 완화가 반복된다. 치료는 약물치료와 행동치료를 시도한다. 약물치료로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차단제를 비롯한 항우울제가 우선적으로 고려되며, 행동치료와 관련하여 역습관화 훈련으로 털을 뽑는 행동을 저해할 수 있는 행동을 동시에 함으로써 발모의 빈도를 줄이도록 한다. 모발 뽑기 장애가 있는 사람은 불안, 고독감, 분노, 피로, 죄책감, 좌절 및 권태감이 머리 뽑기 행동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한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만성적으로 머리카락을 뽑는 사람들은 전형적으로 사회적 활동과 사건을 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모발 뽑기 장애의 경제적 영향은 일이 없는 것이나 학교에 가지 않는 날과 관련하여 의미가 있었다. 질병에 대한 교육을 통해서 환자들은 혼자가 아니며, 다른 사람들 역시 이런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얻게 된다. 치료목표는 환자가 머리 뽑는 행동을 하는 삽화를 촉발시키는 사건들을 모니터링함으로써 머리 뽑기 행동 대신에 긍정적 행동으로 대치시키는 것을 배우도록 돕는 것이다. 

 

4. 피부 뜯기 장애

피부 뜯기 장애는 반복적으로 피부를 계속 뜯는데 그 결과로 심한 흉터나 상처가 생긴다. 얼굴, 팔 그리고 손이 주요 부위이지만 다른 신체 여러 곳에서 행해진다. 대부분은 손톱으로 뜯지만 족집게나 핀, 다른 도구를 사용하기도 한다. 피부 뜯기뿐만 아니라 피부 비비기, 비틀기, 절개하기, 물어뜯기 등을 행하기도 한다. 대상자들은 종종 화장이나 옷가지 등을 이용하여 피부병변을 숨기거나 변장하려 한다. 피부 뜯기는 여러 가지 감정 상태가 선행되거나 동반될 수 있다. 흔히 불안이나 스트레스가 이 행동을 촉발하거나 동반한다. 또한 피부 뜯기 전 잠깐동안 혹은 이 충동에 저항하는 시도 때문에 긴장감이 증가할 수 있고, 피부나 상처 딱지를 뜯은 이후에 만족감, 쾌감, 안도감 등을 느끼기도 한다. 대상자들은 긴장감의 증가, 잠깐의 안도감과 함께 피부 뜯기에 좀 더 집중하며 어떤 대상자들은 피부 뜯기가 마치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것과 같이 자동화된 행동 형태로 보이기도 한다. 직접적인 가족구성원을 제외하고 다른 사람이 함께 있을 때는 일어나지 않는다. 여성이 3/4 또는 그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가장 흔하게 사춘기나 혹은 사춘기 직후에 일어난다. 특히 여드름과 같은 피부과 질환과 함께 자주 시작된다. 보통 경과는 만성적이고, 치료받지 않는 경우 악화와 완화를 반복한다. 유병률은 약 1.4%이며 강박장애가 있는 경우에 더 흔하게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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