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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건강 정보

분리불안장애의 원인, 약물과 비약물 관리

by muldandongsan 2024.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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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2. 원인

3. 약물 관리

4. 비약물 관리

 

분리불안장애 사진

1. 개요

불안은 인간이면 누구나 느끼는 감정이다. 불안을 자극하는 것은 생물학적으로 보호적인 차원에서 필요하다. 어느 정도의 걱정과 두려움은 아동기에는 정상적인 반응이다. 그러나 불안 수준이 과도하거나 일상생활을 발해할 정도라면 불안장애라면 진단을 내릴 수 있다. 불안장애는 아동, 청소년에서 가장 일반적인 정신장애이다. 청소년 3명 중 1명에서 불안장애를 보인다. 걱정과 두려움은 아동기 동안은 정상으로 간주되나, 불안장애가 있는 아동 청소년의 불안 수준은 과도하며 일상기능을 방해한다.

분리불안장애는 아주 어린아이들에서는 정상이고 보통 3~5세에 특징적으로 감소한다. 아동들은 대개 어머니나 주양육자와 떨어지면 어느 정도 불안을 느끼지만, 분리불아장애가 있는 아동은 등교 등의 흔한 분리 상황에도 극심한 불안을 경험한다. 분리불안 아동은 1차 양육자와 떨어지는 경우를 거부하거나 싫어한다. 분리불안장애를 가진 아동은 애착이 형성된 대상과 떨어지면 영원히 헤어지는 느낌이나 대상의 안전에 문제가 생길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한다. 그러나 정상적인 아동은 자신의 안전에만 걱정을 표현한다. 불안장애의 흔한 유형으로는 학교공포증이 있는데, 아동은 1차적 애착 대상과 집에 있기를 원하며 등고를 거부한다. 그러나 학교공포증은 아동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흔히 있는 증상이며 분리불안, 일반적 불안장애, 등교공포증, 우울증, 품행장애의 부분으로 나타난다. 분리불안장애는 집이나 주요 애착 대상과 떨어지는 것에 대해 과도하게 불안을 보이는 장애이다. 극심한 불안, 분리에 대한 잦은 악몽, 분리 거부 증상이 전형적으로 4주 이상 지속되며, 사회생활이나 학교생활에 중대한 문제를 일으킨다. 

 

2. 원인

분리불안장애는 학령기 아동의 2~8%의 유병률을 보이며 대개 7~9세에 호발 한다. 불안정한 애착, 까다로운 기질, 유전인자가 분리불안장애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불안장애는 유전되고 유전적 영향과 환경적 영향을 모두 받는다. 예를 들어, 이사나 전학, 가족이나 애완동물의 죽음 후에 나타날 수 있다. 반대로, 수줍음과 내성적인 성격도 유전적이라는 최근 연구결과도 있다. 더구나 내성적인 아동은 불안장애에 걸릴 위험이 높을 뿐 아니라, 그 직계가족도 대조군과 비교해 볼 때 불안장애의 위험이 높다. 불안한 부모는 세상은 위험하며, 부모 곁에서 떨어지면 안 된다는 생각을 자녀에게 심어주기 때문에 분리불안은 환경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장기적으로 분리불안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지만 성인기에 다른 형태로 지속되는 경향도 있다. 예를 들어 아동기의 분리불안은 성인기 공황장애나 광장공포증으로 나타날 수 있다. 부모의 우울은 아동의 불안장애와 관련되어 있다.

 

3. 약물 관리

삼환계 항우울제인 imipramine은 수년 동안 행동치료에 보조적으로 또는 1차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지금까지 가장 큰 규모로 이루어진 대조연구에서 imipramine은 분리장애에서 위약보다 효과가 좋지 않았다. 최근 연구에서는 SSRI의 fl

uvoxamine이 분리불안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4. 비약물 관리

가족은 학교공포증을 계기로 분리불안 아동을 치료진에게 데려온다. 등교거부는 천천히 발생할 수도, 갑자기 발생할 수도 있다. 학교공포가 다른 정신장애의 증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사정이 필요하다. 아동의 발달력, 새로운 상황에 대한 반응, 이전 분리경험은 아동의 현재 분리불안을 이해하는데 기본적인 정보가 될 수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아동이 학교를 오래 결석할수록 등교 거부가 심해지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학교로 돌려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분리불안의 치료를 위해 개별적 정신요법, 행동치료, 약물치료 등이 사용된다. 개별 정신요법이 일반적이지만 효과를 증명할 자료는 많지 않다. 그러나 행동치료는 분리불안 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자료가 있다. 행동치료에는 강제등교(신속하게 강제로 학교로 보내는 방법), 탈감작법(천천히 학교로 돌려보내는 방법)이 있다. 이런 방법이 성공하기 위해서 가족과 학교는 긴밀하게 협조해야 하며, 때에 따라 투약이 필요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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