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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건강 정보

불면장애의 진단기준, 원인, 비약물과 약물 관리

by muldandongsan 2024.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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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2. 진단기준

3. 원인

4. 비약물 관리

5. 약물 관리

 

불면장애 사진

1. 개요

불면장애는 잠들기 어렵고, 수면 유지가 곤란하거나 회복감을 주지 못하는 수면이 나타나므로 수면의 양과 질에 대해 불만족 현상이 있음을 뜻한다. 이 장애의 두드러진 증상은 수면을 시작하거나 유지할 수 없는 것에 대한 불안과 긴장이다. 불면장애 환자는 낮의 피로, 집중곤란, 기분저하, 지나친 졸림을 호소한다. 수면다원검사를 하면 수면 지속성 불량, 1단계 수면 연장, 서파수면 감소, EEG 알파파의 활동량 증가가 나타난다. 아래에서 이 장애의 진단기준, 원인, 치료 및 관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한다. 

 

2. 진단기준

진단기준으로는 입면의 어려움, 수면 유지의 어려움, 이른 오전에 깨어 다시 잠들기 어려운 경우 중 한 가지 이상의 수면의 양이나 질과 관련된 불만족 증상이 있고, 불면 또는 연관된 주간피로에 의해 현저한 기능장애나 고통이 있으며 적어도 3개월 이상 평균 1주일 3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이다. 수면장애 때문에 사회, 직업, 교육, 학업, 행동적 또는 다른 기능 영역에 상당한 고통이나 손상을 야기시키고 수면문제는 적절한 수면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한다. 이때 배제되어야 하는 진단으로는 부적절한 수면환경, 다른 수면-각성장애, 물질에 의한 수면장애나 다른 정신장애, 의학적 상태로 주로 설명될 경우이다.

역학적으로 본다면 '얕은 잠을 잔다'라고 호소하는 사람들은 이 장애로 발전하기 쉽다. 이들은 밤에 정신적, 생리적으로 쉽게 각성되는 경향이 있으며, 감정과 긴장을 신체화하고 수면을 방해하는 행동을 하는 경향이 있다. 이 장애가 스트레스 상황과 긴장에 의해 촉진된 경우 스트레스가 해결되어도 수면문제가 지속될 수 있다. 

 

3. 원인

불면증은 수면에 대한 부정적 조건화와 야간에 증가하는 생리적, 심리적 각성과 관련이 있다. 여러 원인 중 하나로 수면에 대한 심한 집착과 불면으로 인한 고통은 악순환되어 자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좌절과 고통이 커지고 잠들 수 없게 된다. 잠들지 못한 채 누워 있으면 조건화된 각성이 더욱 유발되므로 오히려 수면을 취하려고 지나치게 노력하는 것 자체가 더욱 수면을 방해하게 된다. 

 

4. 비약물 관리

수면장애가 있을 경우에는 비약물적으로 먼저 관리해야 한다. 규칙적인 취침시간과 기상시간 지키기, 수면이 불량해도 정해진 시간에 기상해야 다음날 밤의 수면이 방해받지 않는다. 8시간 이상 침대에 머무르지 않아야 한다. 낮잠을 금지하고 금주한다. 알코올을 입면을 돕지만 수면유지를 방해한다. 오후에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고 밤시간과 취침 전에 흡연 금하기, 카페인과 니코틴은 강력한 자극제이며, 분절수면을 야기한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 하지만 취침 전 3시간 이내의 운동은 금기이다. 취침 6시간 전 운동은 체온의 일주기리듬과 수면을 강화하는 경향이 있다. 침실은 수면을 위해서만 사용한다. 침실은 TV 보기, 사교전화, 공부 등을 하는 장소가 아니라 수면을 위한 장소로만 사용한다. 수면 전에 이완하고 취침 시간 전에 지나친 활동을 하지 않는다. 편안한 환경을 만들고 따뜻하기보다는 다소 시원한 환경을 조성하고 불빛과 소음을 감소시키는 것이 좋다. 또한 자기 전 몇 시간 내에는 많은 양의 음식은 먹지 않는다. 양념이 강한 음식, 술, 카페인은 피해야 하며 따뜻한 우유(세로토닌의 전구물질인 트립토판 이 들어있음) 섭취를 권장한다. 트립토판은 필수 아미노산으로 수면 시작 및 수면 중의 외부 자극에 대한 민감성을 감소시킨다. 일반적으로 시원하게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수면에 도움이 된다. 

 

5. 약물 관리

수면장애의 약물 관리는 다음과 같다.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은 벤조디아제핀 수용체와 결합하여 GABA 효과를 촉진시킴으로써 효력을 나타낸다. 이들 약물은 신속히 흡수되어 수면잠복기를 감소시킨다.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은 REM 수면을 약간 감소시키며 서파수면은 크게 억제시킨다. 즉각적인 증상 완화 효과를 나타내는 비벤조디아제핀계 수면제는 불면증 치료를 위해 단기간만 복용해야 한다. 흔히 나타나는 부작용은 두통, 현기증, 잔존 졸음이다. 이런 약물은 남용 및 의존 가능성을 갖고 있어 갑자기 중단하면 금단증상이 나타나므로 장기적으로 사용해서는 안되지만 비교적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이다. 수면문제에 효과적인 진정성 항우울제로는 Trazodone, Amitriptyline, Mirtazapine이 있다. 히스타민-1 길항제는 진정, 각성 감소, 반응시간 지연 등의 효과를 나타낸다. 이 약들은 구강건조, 심박동증가, 요정체, 동공확대 등의 항콜린성 부작용을 일으킨다. 졸림 현상이 3~6시간 동안 지속되기도 하며 다음날 아침 숙취도 일으킨다. 

수면제는 각성-수면 형태를 바로잡기 위해 단기간 밤에 복용해야 한다. 갑자기 복용을 중단하면 반동 불면증이 나타난다. 간호사는 특히 노인에게서 혼동, 기억손상, 지나친 진정효과, 낙상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는지 관찰해야 한다. 수면제를 다른 중추신경억제제와 함께 복용하면 우울증상이 심해진다. 포도주스, 술과 함께 복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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